[서민 교수의 북콘서트] 후기 모음

참여 후기



회차: 
작성자: 
최윤진
조회: 
718

[서민 교수의 북콘서트] 후기 모음

6회 저자와 함께하는 중앙도서관 북콘서트 서민 교수 편'

<참여 후기>

번호

이름

전시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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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있는 강연으로 재밌었고 또한 책읽는 흥미를 알려주심. 꼭 교수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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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저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서민교수님의 재치넘치는 강연에 웃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고 기생충에 대한 오해(?)도 풀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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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익하고 재밌는 콘서트였다. 기생충으로 시작해서 인간이 지속 1인자가 되게 하는 비결 책읽기로 귀결되는 게 인상적이었다. 코믹하고 스피디한 진행인데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강한 공감을 끌어내며 마치는 시간까지 몰입을 놓지 않게 했다. 매일 바쁘고 지친 일상 중에 별로 도움이 될것 같지 않았던 주제인 기생충과 책읽기가 훌륭하고 재미있는 강연 덕분에 한박자 쉬어가며 다른세상에 관심을 던지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듯하다. 도서관 북콘서트는 나의 뇌 근육을 즐겁게 단련시켜주는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준비하시는 분들이 서울대

중도 북콘서트의 품격을 위해서 얼마나 고심했는지 알겠다. 매번 주제도 좋았지만 강연도 너무 맛나게 잘 하시는 분들만 섭외를 하신 것 같다. 다음 콘서트도 너무 기대된다. 한편. 서민독서 나도 한권 같고 싶다. 감사합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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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 준비가 굉장히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입장 전부터 나눠주신 기념품(?)도 실용적이어서 좋았고,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주신 덕분에 허기를 달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좀 아쉬웠던건 아무래도 참석인원입니다. 아무래도 열심히 준비해주신거에 비해 홍보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카카오 프렌즈 기념품 및 이야기 카페 다과와 커피 제공이라고 안내했다면 더 많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강연의 형식이 아쉬웠습니다. 좀 더 interactive하게 강연 도중에 언제라도 궁금한게 있으면 손을 들고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의 형식이 좋았을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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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콘서트 참여는 세 번째다. 북 콘서트에서는 통상 교내의 교수님을 위주로 행사를 열었던 것 같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여섯 번째로 초청한 서민 교수님은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시는 데다 기생충 하면 떠오르는 연관 검색어 같은 분이셔서 책 내용보다는 저자가 궁금해서 신청했다. 북콘서트 당일 아니나 다를까 백팩 매고 오시는 등 소탈한 모습이 텔레비전에서 비춰진 모습과 똑같았다. 기생충에 관한 강의는 재밌는 입담과 파워포인트 사진들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강의 도중 자신이 기생충의 아버지 같은 사람이며 기생충과 외모를 연결 지어 여러 현상을 설명하시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게다가 기생충 보유자 비율과 아토피 등 면역 질환이 반비례한다는 통계는 잊을 수 없다. 기생충이 반드시 인간에게 나쁘진 않고 진짜 나쁜 건 바이러스와 세균이라는 점을 강조하시기도 했다. 기생충과 독서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했는데 사람이 독서를 소홀히 하게 될 때 기생충에게 접수당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해주셨다. 질의응답도 강의처럼 딱딱하지 않고 재밌어서 정신 차려보니 사진 찍고 마무리 할 시간이 되어 있었다. 나는 올해가 대학원 마지막 학기지만 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과학 관련한 유명 저자를 초청해 주셔서 재밌고 유익한 북 콘서트를 더 자주 열어주셨으면 좋겠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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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이해하러 갔는데 기생충을 이해하게 된 신기한 강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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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사 서민교수 의 북콘서트

오늘의 키워드는 공감능력과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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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기생충보다 나은 건 무리를 지어 살고,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무리가 점점 해체되고 있고, 그 이유는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로 시작된 강연.

서로 무관한 사람들이 하나의 사회를 이루어 사는 데 필요한 것은 바로 공감능력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 공감능력을 갖기 위해 경험을 통해 그 상황을 직접 이해해 봄으로써 다양한 상황에서 이해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모든 세상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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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회의 붕괴가 인간이 책을 멀리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공감 부족, 항공사의 갑질 사건, 송도 캠리녀 사건, 타겟을 정해 마녀사냥을 일삼는 분위기(손연재, 김보람 등), 혼밥과 혼술의 유행, 결혼율이 감소하고 이혼율이 증가하는 추세 등을 모두 공감능력의 부재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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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해 이해하려는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그래서 그는 소설책을 참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공감능력을 기르고 그 공감능력이 사회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정리하며 강연의 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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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연 내용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건 그의 자세였다. 대한민국 기생충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대중에게도 유명한 그의 온몸에서는 시종일관 겸손함을 잃지 않는 태도가 비쳤다. 마치 난 어떤 상황에서라도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이해해보겠다는 자세처럼 보였달까.

그의 강연 내용과 자세를 통해 공감능력과 겸손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